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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_밑줄긋기
    잡동사니 2020. 7. 13. 10:57

    <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2020년 2월 : 저자 정재은

    만약, 운좋게 기회가 된다면 작가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책 제목에 이끌려 도서관에서 성큼 책을 짚어 들었는데 선택이 좋았다.

    마침 우리는 집을 고치고 있었고 비슷한 상황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때로는 담담하게, 낮게 조용하게 속삭이는 듯한 메시지가 많이 와닿았다.

     


    이하 본문 발췌

     

    -모든 만남에는 이유가 있다

     

    -삶에 근육이 생겼고, 우리 부부에게는 사랑을 넘어 끈끈한 전우애도 자리잡았다.

     

    -하지만 분명한건 '일하는 나'는 여러 문장 중 하나라는 것이다. 하루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해왔지만, 희생하고 나를 해쳐가면서도 감내했던 시간들이었지만, 일하는 나는 그저 여러 나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그러니 거기에 얽매이지 말고 나머지 다른 나도 공평하게 챙기고, 그것들에도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하여 일하는 나 역시 가볍고 건강하고 산뜻해져야 하는게 아닌까 싶었다

     

    -무리하지 않는다. 적당히 거리를 둔다. 이 원칙은 어디에나 적용되는 진리란 생각이 든다.

     

    - 생활은 이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불안도 떨쳤다. 미리 불안해할 이유가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

     

    - 지속가능한 직업인이 되고 싶다.

    - 일이 주는 생동감이 좋다.

    - 오늘도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눈을 반짝거린다

    - 요가는, 오로지 내 힘으로 내몸만으로 하는 운동이란것이 마음에 든다. 팔로 무거운 기구를 들어올리는 것보다 팔로 내 몸을 받치고 있는 것이 더 힘들고, 다리로 무거운 기구를 밀어내는 것보다 내 몸을 버티고 서는 것이 더 힘든건 아이러니 하지만 말이다. 

     

    - 자기 몸은 자기 힘으로 받칠 수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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