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차 1인기업하는 노동자로 살기잡동사니 2019. 10. 4. 10:08
날씨가 좋다.
버스를 타고 사무실로 출근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워킹맘이다. 동시에 1인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직원이자 총 책임자이다. 8년동안 참 치열하게 살았다. 나는 지금의 나를 너무 대견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에 일이 들어왔을때 딸아이는 고작 100일이 지난 상태였다. 유난히 예민한 아이라 밤에도 자주 깨고 입도 짧아서 그때 내 소원이 3시간만 안깨고 연속으로 자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들어온 일을 할수있다고 호기롭게 말해놓고 정작 너무 두렵고 무서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일을 하지 않은지 3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만 맴돌았다. 그렇게 꾸역꾸역 하다보니 소개로 일이 또 들어왔다. 그때 내가 벌었던 돈은 한달에 50만원이었다.'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 주방타이머 2천원 쓸만해요?! (0) 2020.07.01 타투이스트 도이 노동조합을 만든 이유가 있다는데! (0) 2020.06.30 롯데리아 버거접습니다 - 이게 뭔 뜻이래?! (0) 2020.06.30 병영성 운동일기 6월10일 - 한낮 무더위가 예상됨 (0) 2020.06.10 환영합니다! (0) 2019.01.17